현대해상이 자기주식의 취득·처분을 동시에 밝힌 것에 대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자기주식 처분과 동시에 자기주식 취득 결정도 발표했다”며 “자사주 처분 규모 이상의 취득을 발표한 만큼 주가엔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해상은 지난 21일 자기주식 처분 결정을 발표했다. 처분 예정주식은 67만 9052주로, 처분 이유는 2015년 5월 현대하이카다이렉트 영업양수 당시 현대해상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의해 취득한 자사주를 처분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해상은 동시에 자기주식 취득 결정도 발표했다. 취득 예정주식은 100만로 이는 발행주식의 1.12%, 전일 종가기준 244억원 규모다.
정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처분 결정은 자본시장법에 의한 것”이라며 “자사주 취득 결정은 자사주 처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주주가치 희석 우려를 선제적으로 없애겠다는 의미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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