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헬스케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19’ 진단키트가 18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영향으로 모회사인 오상자이엘(053980) 주가가 상승세다.
20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오상자이엘은 29.78%(3350원) 오른 1만4600원에 거래중이다.
국내 업체가 만든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국 전역에 판매할 수 있도록 FDA 사용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 3월초 FDA에 자사가 개발한 ‘진파인더(GeneFinder) COVID-19 Plus RealAmp’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국내 업체가운데 가장 먼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오상헬스케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외 수출용 허가를 받고 현재 30여국에 수출중이다. 최근 미연방재난관리청(FEMA)과도 계약을 맺고 미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물량을 공급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