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보다는 나무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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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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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변화와 프로그램 향방이 주가 등락을 결정
정부정책 수혜주, 턴어라운드 조선주 매매 삼성증권은 이번주는 숲보다는 나무를 보는 전술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개별적으로 볼 때는 정부정책수혜주, 턴어라운드주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증권주 : 건설·증권주는 정부정책 수혜가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 실질지표와 체감지표 공히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경기부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재정지출 확대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SOC 투자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부분이 건설주 모멘텀 유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삼성증권은 수출주의 대안적인 편입 대상이라는 점에서 업종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증권주 또한 모멘텀이 유효한 상황이다. 다만, 연말 랠리를 주도하는 과정에서 가격 부담이 발생했기 때문에 단기 이격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건설주와 증권주의 매기 순환이 예상된다. ▲코스닥 테마주 : ‘틈새시장 여건 조성, 강도 높은 벤처활성화 대책, 장기소외에 따른 가격 메리트’를 바탕으로 강세 흐름이 연장되고 있다. 그러나 추세적인 상승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어 최근 급등에 따른 후유증을 동반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외국인 보유비중이 높은 중소형 기술주는 반등 시 마다 외국인의 차익 실현으로 시세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코스닥 거래대금은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매로 1조원대로 복귀했지만, 외국인은 작년 11월 이후 소극적인 매매전략을 유지했다. 따라서 삼성증권은 일정한 위험 관리를 동반한 단기 매매에 주력하라고 조언했다. 반등 목표치는 개인의 체감가격 부담을 나타내는 20일 이격도가 유용한 지표로 활용될 것이다. 코스닥 시장은 2000년 이후 랠리과정에서 20일 이격도 기준으로 105%~110%에서 반등이 일단락된 바 있다. 이를 현 지수에 적용할 경우, 대략 410~415선에서 단기 저항에 부딪칠 전망이다. ▲턴어라운드 조선주 : 외국인 매수가 실리고 있는 조선주는 턴어라운드 전망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건조선가 상승에 따른 실적회복, △원재료 가격상승의 일단락, △LNG선 신규 수주·선가 강세의 지속, △원/달러 환율의 안정 가능성이 업황에 매우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시각을 제시했다. 종목별로 고점을 돌파하거나 근접한데 따른 가격 부담이 조정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환율만 안정을 찾는다면 중기적 관점에서 조정시 매수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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