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부광약품,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소식에 상승세
[특징주] 부광약품,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소식에 상승세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0.0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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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치료제 ‘레보비르’ 활용해 국내 60명 환자 대상으로 임상

부광약품이 개발 판매하는 B형 간염 치료제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가 신종 ‘코로나19’ 임상2상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부광약품 주가는 14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26.74%(5950원) 오른 2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임상2상에 들어간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 (사진=부광약품)
‘코로나19’ 임상2상에 들어간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 (사진=부광약품)

 

한편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광약품의 ‘레보비르’를 활용한 ‘코로나19’ 임상2상 시험을 승인했다. 이 시험은 신종 ‘코로나19’ 환자에 대해 클레부딘과 히드록시클로로퀸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공개·무작위배정 임상2상이다.

부광약품이 개발한 레보비르는 국산신약 11호 약물로 세계 4번째, 아시아 첫 번째 B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다.

앞서 지난달 10일 부광약품은 레보비르의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이 확인돼 특허 출원을 마쳤고, in vitro(시험관내 시험)에서 칼레트라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칼레트라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로 중국을 비롯해 국내서도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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