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 박진선 대표, 직원 성희롱·횡령 논란에 리더십 위기
샘표식품 박진선 대표, 직원 성희롱·횡령 논란에 리더십 위기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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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익명게시판에 직원 성추행-공금횡령 사건 행위 고발
A씨 "회사내 부정행위자를 박 대표가 봐주고 있다"의혹제기

요리에센스 연두로 유명한 샘표식품(248170)의 박진선 대표이사가 '사내 성추행-공금횡령 묵인'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직장인 익명게시판 앱 '블라인드'에 게시된 샘표식품 직원의 폭로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내용에 따르면 글 게시자는 샘표식품의 직원 A씨가 한 직원을 성추행 하는가 하면, 공금횡령이나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의 행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글 게시자는 해당 문제가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가 해당 직원을 봐주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을 추가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샘표식품 측은 "해당 게시글을 인지하고 있으며, 사실관계에 대해서 확인·조사 중에 있다. 횡령 등의 혐의와 박진선 대표가 이를 함구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재무팀에서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며 "사실 관계 확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적절한 조취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상무로 승진한 박용학 샘표식품 연구기획팀장이 해당 의혹에 나온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라며 "박용학 상무는 그동안 기술연구소에서 활동을 해왔으며, 올해 초 상무로 승진해 자리를 옮겨왔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서 전혀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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