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녹십자, 백신 수출 성장...호실적 기대
[NH투자] 녹십자, 백신 수출 성장...호실적 기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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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백신 수출 성장 및 연결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1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 헌터라제의 중국 허가가 기대돼 중국 가치를 신규 반영해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먼저 "1분기 녹십자의 실적은 매출액 3165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각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69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내수부문, 혈액제제 814억원, 백신제제 362억원,  ETC 658억원, OTC 290억원 등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필수의약품 위주의 품목 구성으로 코로나19 영향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또 "남반구를 겨냥한 독감백신도 1개월 일찍 선적돼 백신 부문 실적도 전년대비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출부문 혈액제제 실적은  258억원, 백신제제 127억원 등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구 연구원은 "녹십자는 코로나19 관련 4건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GC5131A(혈장 치료제), MG1133A(항체 치료제), MG3105A(서브유닛 백신), NK세포치료제 (녹십자랩셀 개발) 등이 해당된다. 특히 GC5131A의 경우 빠르면 하반기 국내 상용화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2분기에는 헌터라제(헌터증후군) 중국 허가가 기대된다. 헌터라제 중국 가치 2228억원을 이번에 신규 반영하고 아이비 글로불린(IVIG) 미국 가치를 5928억원으로 산정했다. 이를 감안한 기업가치는 2조1111억원으로 산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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