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컴퍼니가 제작을 맡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9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 선정작으로 꼽힌 창작뮤지컬 <아티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 마지막 공연을 끝마치며 창작뮤지컬의 가능성을 보였다.
뮤지컬 <아티스>는 라틴어로 ‘예술, 재능’을 뜻한다. 뮤지컬 <아티스> 또한, 19세기 말 프랑스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네 명의 예술가들의 재능과 부러움, 질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애정이라는 이름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거침없이 상처를 주는 천재 작곡가 에릭(김도빈)을 중심으로, 그의 연인 엘로이즈(김히어라), 그를 아끼고 후원하는 파트릭(안창용), 그를 동경하는 작곡가 지망생 마티스(현석준), 네 인물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진정한 예술은 뭘까, 예술이나 재능에는 한계가 없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예술과 재능에 한계를 느끼고는 한다. 작품 속에서 네 명의 인물은 끊임없이 격돌한다. 이들이 바라고 있는 예술은 무엇일까.
뮤지컬 <아티스>는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일부 공연 회차를 축소 운영했다. 공연 중반부터 추가 예매를 제한하고 객석 내 거리두기를 실시하는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강화에 동참하는 가운데 마지막 공연까지 무사히 마쳤다. 본공연으로 다시 돌아올 <아티스>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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