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내리막 길 탄 대표기업 신용평가  
[지금 일본은] 내리막 길 탄 대표기업 신용평가  
  • 이원두 칼럼리스트
  • 승인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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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S&P등 중요 신용평가 기관은 일본 기업의 신용도를 하향조정했다.

지난 2월 중순 S&P가 미츠비시 중공업 신용도를 A에서 BBB+로 격하한 것을 시작으로 3월 26일까지 도요타 등 대표기업 10개사의 신용도를 한 단계 또는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도요타를 Aa3에서 A1로 한 단계 낮추었으며 닛산 자동차는 Baa1에서 Baa3으로 두 단계 낮추었다. 혼다는 A2에서 A3으로 야마하 발동기는 A3에서 Baa1로 소프트 뱅크는 Ba1에서 Baa1로 격하시켰다.

주식과 채권 등 금융시장의 혼란이 차입금이 많은 기업의 신용도를 끌어내리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27일 S&P는 마루베니의 장기  신용도를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끌어내림으로서 단기적인 신용도뿐만 아니라 중장기 신용도까지 흔들고 있다. 일본 신용평가 애널리스트들은 개인 소비 감퇴 영향을 받는 호텔 등 서비스업과 설비투자 감소로 인한 철강 등 소재 산업체의 신용도 하향조정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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