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이 떴다" 코로나19 감염성 높은 다중이용시설 '전수조사'
"박원순이 떴다" 코로나19 감염성 높은 다중이용시설 '전수조사'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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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확진자 발생한 콜센터를 비롯, PC방·노래방 등 밀집 다중이용시설 점검 계획 발표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방역체계 구축과 재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움직여 시민들의 시선을 한 몸에 사로잡고 있다. 

최근 구로 콜센터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구로콜센터 1115명 검사가 완료됐다"며 "구로콜센터 확진자가 서울은 79명, 경기 32명, 인천 18명"이라고 밝혔다. 

16일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820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전날 대비 74명이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23일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 확산세가 꺾이고 있기는 하지만 폭발적인 증가가 어느정도 진정됐다는 것이다. 방심은 안된다. 하루 확진자 76명이 적은 숫자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로구 콜센터, 동대문구 PC방 등의 집단감염 사례는 곳곳에 방역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이 언제든 폭발할 수 있다"며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등 전 세계로 퍼져가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은 "구로콜센터 퇴직자 등 감시·관리 대상 확대할 방편이며,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콜센터 527개를 전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PC방과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1만 4671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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