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정부의 연금기금을 관리하는 노르웨이 중앙은행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작년 운용수익이 1조 6천 9백20억 크로네(2백 5조원:1크로네는 약122원)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을 비롯한 미국 IT대기업 주식투자가 크게 성공한 덕분이며 이 수익률은 2009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노르웨이 정부연금기금은 북해 유전 수입을 국민연금자산으로 운용하는 펀드로서 작년 말 현재 규모는 10조 8백 80억 크로네(약 1천 2백 30조원)이며 운용 수익률은 19.95%이다.
자산별 수익률은 총규모의 70%를 차지하는 주식이 26.0%. 보유 주식은 애플이 주가기준으로 86%, 마이크로소프트 55%나 오른 데 힘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부문 수익률은 7.56%, 부동산은 6.84%였다고 한다.
참고삼아 밝히면 우리 국민연금도 작년에 역대 최고수준인 11.3%의 수익률을 기록,2018년의 마이너스 수익률에서 벗어났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에서 12.58%, 해외주식에서 30.63%, 국내채권 3.61%, 해외채권 11.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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