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LG이노텍, 중국공장 생산차질...실적 하향 예상
[신한금투] LG이노텍, 중국공장 생산차질...실적 하향 예상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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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7만 5천원을 유지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5000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으로 전망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가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은 90% 이상 중국에서 조립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공장들의 생산차질 영향"이라며 "2분기 실적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를 비관적으로 가정했다. 향후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주문자개발생산(ODM) 업체들의 가동률을 감안하면 1분기 부품 수요 감소폭은 우려 대비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또 우호적인 환율 환경으로 수익성 훼손은 미미한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해 반기별 영업이익은 상반기 725억원, 하반기 4774억원으로 추잔한다"며 "북미 제조사의 하반기 점유율 상승을 전망한다. 공격적인 제품전략을 위한 부품 동향이 확인된다. 북미 제조사 밸류체인의 하반기 실적 반등을 예상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도 카메라는 진화할 예정이다. 트리플 카메라가 업그레이드되지만 단가인하 우려가 제한적"이라며 "3D 비행시간거리측정(ToF) 카메라는 새롭게 탑재된다. 고객사 하반기 신모델에 탑재률은 40%로 LG이노텍의 점유율은 55%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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