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미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에 5일째 상승세
[특징주] 코미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에 5일째 상승세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0.0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적용 확대 위해 식약처에 긴급 임상시험 신청”... 허가 여부는 미지수

백신개발업체인 코미팜(041960)이 신종 ‘코로나19’ 감염증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2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코미팜 주가는 전일 대비 7.05%(1400원) 오른 2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28일에는 전일비 13.11% 오른 바 있다.

앞서 26일 코미팜은 “개발 중인 신약물질 파나픽스(Panaphix)의 코로나19 적용 확대를 위한 국내 식약처 긴급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파나픽스는 면역 작용이 과도하게 이뤄져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코미팜은 주장했다.

코미팜 측은 “국내 및 제3국에서 코로나19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긴급임상(2주정도 소요)을 실시해 환자에게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파나픽스를 코로나19 환자는 7일 정도 복용하면 병세가 호전되고, 14일 정도 복용하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임상시험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어 식약처가 파나픽스를 최종 허가할 지는 미지수다. 임상시험 약물이 의약품으로 최종 허가를 받을 확률은 약 10% 수준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