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적용 확대 위해 식약처에 긴급 임상시험 신청”... 허가 여부는 미지수
백신개발업체인 코미팜(041960)이 신종 ‘코로나19’ 감염증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2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코미팜 주가는 전일 대비 7.05%(1400원) 오른 2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28일에는 전일비 13.11% 오른 바 있다.
앞서 26일 코미팜은 “개발 중인 신약물질 파나픽스(Panaphix)의 코로나19 적용 확대를 위한 국내 식약처 긴급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파나픽스는 면역 작용이 과도하게 이뤄져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코미팜은 주장했다.
코미팜 측은 “국내 및 제3국에서 코로나19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긴급임상(2주정도 소요)을 실시해 환자에게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파나픽스를 코로나19 환자는 7일 정도 복용하면 병세가 호전되고, 14일 정도 복용하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임상시험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어 식약처가 파나픽스를 최종 허가할 지는 미지수다. 임상시험 약물이 의약품으로 최종 허가를 받을 확률은 약 10%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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