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1(금)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공공기관의 '청년고용의무제' 이행률이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전체의 10%가 넘는 공공기관이 여전히 청년 고용을 외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20일 "지난해 청년고용의무제 적용 대상 442개 공공기관(지방공기업 포함) 가운데 395개 기관이 해당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공공기관은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제5조에 따라 매년 정원의 3% 이상씩 청년(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자를 고용해야 한다.의무이행기관비율은 89.4%로, 2014년 공공기관에 청년 고용 의무가 처음 부과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청년 고용 의무 미이행 기관 중 공기업은 한국석유공사가 유일했고, 준정부기관은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4개였다. 기타공공기관이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등 28개로 가장 많았고, 안산도시공사 등 지방공사 7개와 성북구도시관리공단 등 지방공단 7개도 미이행 기관으로 명단이 공개됐다.. 사진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년 제1차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종합/정치]

▶문재인·시진핑 韓中정상은 코로나19 대응관련 전화 통화서 "임상치료 경험 공유·방역 협력 강화"를 약속.

또한 한반도 문제와 관련 北美 대화 재개와 의견 봉합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함.

▶총선 55일 앞두고 與野가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공천 갈등에 진통은 여전.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고, 미래통합당은 당 대표급 인사들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함.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 "총선서 1당이 되면 대통령 탄핵 추진할 수 있다"며 '정권심판론'을 거론해 논란.

최근 靑에 있다가 與黨후보로 확정된 윤건영 前靑국정기획상황실장·고민정 前대변인이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 금도를 넘어선 위험한 발언"일며 강하게 반발함.

▶미래통합당 홍준표·김태호가 공천 면접에서 수도권 험지 출마를 거부하고 경남출마 입장을 고수함.

TK(대구·경북)현역 김광림·최교일 등이 물갈이 압박에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언주·이혜훈 등을 둘러싼 공천갈등이 첨예한 상황임.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퇴진요구'를 받아들여 사퇴하면서 호남기반 바른미래·대안·평화당의 3당 합당 물꼬가 틔움,

각 당 대표가 1인씩 추천하는 3인으로 공동대표를 선출하고, 바른미래당 추천 공동대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표로 등록할 예정임.

▶바른미래당 권은희(재선)의원이 오늘(21일)탈당한 뒤 23일 창당하는 안철수 前 의원의 국민의당에 합류해 광주 광산을서 출마할 계획.

權은 서울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재직 시절인 지난 18대 대선 당시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에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주목 받았고 2014년 재보궐때 정치 입문함.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비례대표 이동섭·김수민·신용현 의원 등이 미래통합당 합류를 두고 저울질.

안철수계 의원들은 安을 만나 총선에서 반문전선을 위해 선거 연대 등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짐.

▶우리공화당(조원진 대표)·자유통일당(김문수 대표)은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통합 절차를 밟기로 합의.

趙·金은 "문재인 정권 퇴진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힘.

[정부]

▶정부는 지난해 12·16 대책에도 수도권 일부 지역의 집값이 급등하자 추가 대책을 내놓음.

수원 3구와 안양 만안구, 의왕 등 5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새로 지정하고 대출 한도를 더 낮추기로 결정.

▶금융감독원 신임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 자리를 두고 김용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 등이 물망에 오름.

금소처는 제2의 DLF(파생결합펀드) 사태, 라임 사태를 막기 위해 윤석헌 금감원장이 지난 1월 조직과 권한을 크게 확대한 조직임.

[경제]

▶삼성전자 이사회 신임 의장에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력.

朴은 재무부·감사원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으로 1996년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2004년 17대 국회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들어갔고 MB정부때 靑국정기획수석, 고용노동부 장관, 기재부 장관 등을 지냄.

▶조현아·KCGI·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이 KCGI산하 SPC인 그레이스홀딩스가 지분을 추가 확보해 지분을을 37%까지 늘림.

주주명부 폐쇄 이후 사들인 지분은 주총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어 3자 연합의 의결권 있는 지분은 31.98%임.

▶포스코·삼성·LG·현대제철 등 대기업 사업장 11곳이 하청업체 직원들의 사고사망 비중이 높은 원청 사업장으로 조사됨.

고용노동부는 노동자 만 명당 사고 사망자 수인 사고사망 만인율이 높은 대기업 가운데 하청의 사망사고 비중이 높은 원청 사업장 명단을 처음으로 발표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한화솔루션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

金은 2010년 1월 한화에 입사해 2015년 한화큐셀 전무로 승진했으며 2019년말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의 부사장 승진했고 올해부터 한화 전략부문장을 겸직하면서 3세 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음..

▶대우조선해양이 분식회계로 인한 투자자 손해 중 일부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옴.

대우조선은 2008~2016년 8년여에 걸쳐 매출액을 과다 계상하고 매출원가를 낮추는 등 다양한 수법의 분식회계가 이루어지면서 투자자에 손실이 발생함.

▶라임자산운용이 1조6700억원 펀드 환매를 중단으로 증권사가 총수익스와프(TRS) 회수금이 8670억 원으로 추정됨.

TRS금액은 신한금융투자(6005억원), 한국투자증권(1567억원), NH투자증권(98억원), KB증권(자료미제출 1000억원 수준)임.

▶글로벌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美 온라인 증권사 이트레이드 130억弗(15조6000억원)에 인수.

미국 주식 중개업계는 수수료 인하 경쟁이 심화하면서 대형 금융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

[사회]

▶검찰이 이찬희(44)대한변호사협회장의 횡령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

윤성철 서울변회 감사 등은 “李가 서울변회 회장이던 2018년 11월 ‘제94대 서울지방변호사회 연설문집’100부를 발간해 선거에 이용했다”며 “개인 어록집 발간을 위해 서울변회 자금 590만원을 횡령했고, 자신의 선거캠프 역할을 하던 양소영 변호사 사무소에 60권을 보내 선거유세에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