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기업실적·美中무역협상 기대 강보합 마감...런던 0.06%↑
유럽 증시, 기업실적·美中무역협상 기대 강보합 마감...런던 0.06%↑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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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 증시가 기업실적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14일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75 포인트, 0.06% 올라간 7622.35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세를 이어간 채 출발한 지수는 석유 관련주 매도 등으로 일시 하락하기도 했지만 종합 헬스케어주 NMC가 오후에 10% 이상 급등한데 힘입어 반등했다.

NMC는 작년 12월 중순 이래 주가 변동이 극심했는데 이날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이달 들어 NMC 보유비율을 높였다는 소식에 매수가 몰렸다.

주택건설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실적 호조를 발표한 테일러 윈피가 오르면서 관련주에도 매수가 파급했다.

반면 석유주와 광업주는 떨어졌다. 러시아 철강주 에브라스가 크게 하락했다. 보험주와 은행주도 매도에 밀려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4.97 포인트, 0.04% 상승한 1만3456.49로 폐장했다.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전날에 이어 온라인 결제서비스주 와이어 카드가 급등했다. 도이체 방크와 의약화학주 메르크도 매수 유입에 견조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의료기기주 프레제니우스는 하락했다. 최고경영자가 2020년 이익전망에 신중한 자세를 보인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전력주 RWE는 이익확정 매물 출회로 떨어졌다. 자동차주 다임러와 BMW도 속락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일에 비해 31.62 포인트, 0.13% 오른 2만3630.77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4.75 포인트, 0.08% 상승한 6040.89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1.20 포인트, 0.29% 오른 414.92로 거래를 종료했다.

하지만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5.60 포인트, 0.16% 내려간 9528.3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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