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두산솔루스에 대해 OLED와 전기차라는 두 가지 성장기반을 장착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3278억원, 416억원으로 전년대비 25%, 11% 증가할 것”이라며 “2021년에는 전지박 공장이 풀가동되면서 매출과 영업익이 4460억원, 534억원으로 2020년대비 36%, 29% 급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2021년은 전기차용 전지박 공장의 1단계 캐파가 완전 가동되면서 매출이 기록되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1단계 1만톤의 전지박 물량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파악돼 빠르면 연내 추가 증설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객사의 OLED 추가 투자가 확정돼 신규 소재 매출도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전기차는 물론 OLED 핵심소재 업체들도 시장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어 두개의 성장기반을 장착한 두산솔루스의 가치가 빛나는 건 당연하다”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이어 “당분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핵심은 유럽”이라며 “두산솔루스는 현재까지 유럽에서 유일한 배터리용 전지박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동사의 전지박 사업 매력도가 여타업체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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