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현대글로비스, 유럽 물량 ↑...수익성 개선 가능성
[미래에셋] 현대글로비스, 유럽 물량 ↑...수익성 개선 가능성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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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분기 매출액은 4조7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물류 매출액은 파업 영향을 일부 받겠으나 해외물류와 CKD는 기아차 인도 생산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원화강세로 3분기 대비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동사는 2019년 12월 31일 공시를 통해 2년간 현대·기아차와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발표했고, 계약 금액은 향후 2년간 현대차와 기아차에서 총 1조3948억 원이다. 이는 2017년 말 계약 금액 대비 2.2% 감소한 것이다. 배선권 확대를 기대했던 상황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수익성 개선의 여지는 존재한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미주/중동 물량이 감소하고 유럽 비중은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유럽의 높은 매치백율으로 인해 선박 가동률은 극대화되고 있다. 2016년 처음으로 유럽 물량을 소화했던 PCC 부문수익성은 최근 중국발 비계열 물량 효과가 추가되며 극대화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류 연구원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상대적인 실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PER 10~12배 수준에서 추가적인 디레이팅을 방어하고 있다. 2020년 PCC 노선 믹스 개선 현실화와 추가적인 비계열 비중 확대 등이 확인되면서 주가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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