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를 6만3천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33조4천억원에서 36조5천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D램 가격 상승 예상 시기를 내년 2분기에서 1분기로 앞당기면서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 추정치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D램의 가격과 출하량이 동시에 상승·증가한 2017년 삼성전자의 주가순자산비율 평가가치는 1.3∼1.8배였다"며 "현재 1.5배에서 향후 1.8배까지 상승할지는 기초여건 요인과 주변 환경에 달렸다"고 진단했다.
이어 "분기 실적 방향은 밸류에이션 재평가에 긍정적"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 D램 가격이 상승하면 1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올해 4분기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분기 실적 회복 외에도 5G로 전환, 폴더블폰 판매 기대감, 대만 TSMC와의 밸류에이션 격차,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예상 등 밸류에이션 재평가 근거는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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