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바이오, 창투사들 코스닥 상승세 이끌어
게임, 바이오, 창투사들 코스닥 상승세 이끌어
  • 홍미영 기자
  • 승인 2004.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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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요구르팅 승승장구....바이오주, 배아줄기세포 법안 통과 희소식
코스닥 시장이 모처럼 활기가 오른 가운데 인터넷주를 위시한 바이오, 창투 등의 업종이 초강세를 보였던 한주였다. 뉴욕발 증시호전이 국내 IT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촉진시키며 네오위즈, 소프트맥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NHN, 지식발전소 등의 인터넷주를 강세로 이끌었다. 특히 주중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지속한 네오위즈가 관련 인터넷주의 상승세를 견인하며 화려한 재기에 성공했다. 네오위즈는 주중 최저가인 1만4550원에서 무려 56%나 급상승한 2만3100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처럼 네오위즈가 초강세를 이어가는 것은 온라인 게임 `요구르팅`의 일본수출과 음악포털 쥬크온의 일본 에이벡스사 음원 확보 등 호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전의 실적부진으로 인해 네오위즈 주가가 그동안 많이 떨어졌다는 인식도 매수세를 부른 요인이다. 게임 제작업체인 소프트맥스도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 ‘마그나카르타’가 발매 하루만에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는 소식과 함께 주중 최저가격인 2900원에서 17%나 상승한 3400원을 기록, 코스닥 가격상승종목 상위에 올랐다. . `마그나카르타`일본 배급을 맡은 반프레스토사는 스포츠스타 안정환 선수를 모델로 기용해 판매고를 높인다는 계획이고 국내 퍼블리싱사인 소니엔터테인먼트도 오는 16일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어서, 당분간 소프트맥스의 주가 고공행진은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줄기세포 연구지원 법안 통과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결과로 줄기세포 관련 바이오주들도 주중 급등세를 보였다. 조아제약과 산성피앤씨는 상한가를 갱신했고 선진(014300)과 마크로젠, 부광약품 등도 일제히 초강세를 유지했다. 산성피앤씨는 주중 최저가 4385원에서 24% 오른 5450원을 기록해 주중 상승률 상위에 랭크됐다. 이총재의 벤처육성방안계획이 발표된 이후 관련 창투사들도 ‘봄날’을 만끽하는 분위기다. 재정경제부가 이총재의 ‘벤처회생을 위한 특단의 조치’에 대한 일환으로 코스닥 시장 활성화와 금융세제 개편 등 벤처 테스크포스팀을 가동한다는 계획에 창투사들의 주가가 줄줄이 급등했다. 한솔창투, 한림창투, 제일창투, 한국창투, 우리기술 투자 등 창투사들의 주중 상승폭과 거래량 항목 모두 상위에 랭크됐다. 한솔창투는 주중 최저가 대비 30%나 급상승하며 300만주 이상 거래됐고 한국창투도 주중 22% 급등하며 500만주 이상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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