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조사서 2017년 71만2000명→작년 96만8000명으로 급증
촛불시위·親노동 정책 등 영향 23년만에 노동계 주류세력 성장
촛불시위·親노동 정책 등 영향 23년만에 노동계 주류세력 성장
민주노총 조합원 수가 한국노총을 사상 처음으로 앞질렀다는 정부 공식 통계가 나왔다.
25일 고용노동부의 '2018년 전국노동조합 조직 현황'에 따르면 민노총 조합원은 96만8000명으로, 한노총(93만3000명)보다 3만5000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995년 민노총 출범 이후 조합원 수에서 민노총이 한노총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현 정부 출범에 크게 기여했다고 이른바 '촛불' 청구서를 들이미는 민노총의 요구를 현 정부가 노동정책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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