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공정위 CP등급 'AA' 획득… 제약업계 최고 평가
한미약품, 공정위 CP등급 'AA' 획득… 제약업계 최고 평가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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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완제 의약품 제조업체 한미약품이 6년 연속 공정위 CP등급 평가 'AA'를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CP등급(Compliance Program, 이하 CP)  평가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도 제약업계 최고 수준인 'AA'를 재획득한 한미약품은 이번 인증의 유효 기간인 2021년까지 6년간 업계 최고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됐다.

지난 2007년 전사적으로 CP를 도입한 한미약품은 2011년부터 컴플라이언스 부문을 독자 업무화하고, 실시간 CP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병행하는 등 CP 관련 제도를 사내에 시스템화하면서 강도 높은 제도를 구축했다.

한미약품은 공정위 CP 등급 외에도 2017년 업계 최초로 글로벌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을 인증 받는 등 국내 제약업계에서 윤리 경영 면에선 업계 1위 수준에 달한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경영관리부문)는 "한미약품은 CP를 조직의 깊숙한 곳까지 시스템화 해 고객들의 신뢰에 부응하면서도 지속가능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로 구축했다. 앞으로도 CP 경영이 경영철학과 기업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2월 초 한미약품은 미국 바이오기업 랩트가 개발중인 면역항암제 'FLX475'를 도입해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해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으며, 지난 7~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 혈액학회(ASH)에서 혈액암을 타깃하는 2종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신약개발부문)은 “한미약품은 혈액암 분야에서도 신약 파이프라인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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