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 공장에 80 억 달러(약 9 조 5천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
시안공장은 삼성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반도체 생산기지이다. 대규모 추가 투자를 통해 삼성은 3 차원 V 낸드플래시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5세대(5G) 스마트폰 증가 등으로 인한 수요 회복에 대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은 앞서 2017년에도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에 투자한 적이 있다. 이번에 2 단계 대규모 추가 투자를 진행키로 한 것이다. 지난해 초 착공한 2 공장은 12 월 안으로 완공돼 내년 초 본격 가동될 것 으로 보인다.
내년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사드 갈등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미중 무역합의까지 이뤄지면서 반도체 전망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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