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신세계에 대해 면세점의 흑자전환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9% 늘어난 1조7086억원, 영업이익은 17.3% 증가한 157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본업인 백화점과 성장동력인 면세점, 대부분의 자회사들까지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12월은 공휴일이 하루 줄었음에도 실제 매출 흐름은 11월과 유사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명동 면세점 일평균 매출액이 80억원을 넘어서는 등 매출 흐름이 좋았던 가운데 시내 면세점 경쟁구도 역시 3분기 대비 완화했다는 게 주 연구원의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4분기 뿐 아니라 내년도에 대한 전망 역시 긍정적"이라며 "명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기존점신장률 지속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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