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타인 신분증 든 구찌지갑 판매 논란
신세계백화점, 타인 신분증 든 구찌지갑 판매 논란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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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환불된 헌 지갑 새 지갑이라 속이고 판매 논란
구찌 관계자 "고객과 원만하게 해결"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명품브랜드 구찌가 타인의 신분증이 든 지갑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 새 지갑에서 타인 주민등록증이 나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반지갑 형태의 명품 지갑 사이에 남성 것으로 보이는 주민등록증, 은행보안카드, 신세계백화점의 영수증이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명품브랜드 구찌가 타인의 신분증이 든 지갑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 새 지갑에서 타인 주민등록증이 나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반지갑 형태의 명품 지갑 사이에 남성 것으로 보이는 주민등록증, 은행보안카드, 신세계백화점의 영수증이 보였다.  

작성자는 지난 1일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남동생과 사용할 명품 지갑 두 개를 130여만 원을 주고 샀다고 한다. 하지만 집에 와서 지갑을 살펴봤더니 타인의 신분증과 은행 보안카드가 들어있었다고 한다.

작성자는 “집에 와서 (지갑을) 확인해보니 타인의 신분증이 있었다”며 “백화점에서 제 값을 지불하고 구매를 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 너무 불쾌해 글을 작성하게 됐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본 네티즌들도 분노했다.  네티즌 1은 "100퍼센트 반품된 지갑이다. 매장에서 반품한 물건은 검수 후에 당연히 재판매해야 한다. 검수 못한 매장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네티즌2는 "클레임거세요. 반품한 것을 새것이라 속여서 팔다니"라는 등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이 같은 논란이 일자 구찌 관계자는 “어떤 브랜드든 교환·환불 규정이 있다. 해당 제품 자체는 문제가 있었던 제품이 아니다. 고객과 원만하게 해결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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