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화승엔터프라이즈, 고부가 제품군 공급 본격화... 수익성 개선 동반한 성장
[한투증권 종목분석] 화승엔터프라이즈, 고부가 제품군 공급 본격화... 수익성 개선 동반한 성장
  • 진재성
  • 승인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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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목표주가 2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비수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3010억원, 영업이익은 221% 증가한 250억원(영업이익률 8.3%, +4.8%p YoY)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6% 상회했다.

금년에는 분기별로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전 법인이 호조였으나 3분기는 특히 베트남 법인 매출 회복이 외형 및 수익성 개선에 한층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ASC 라인 투자 이후 생산성 차질로 고전했으며, 이번 3분기가 B급 제품에 대한 손실 영향에서 온전히 벗어난 첫 분기였다. 고부가 제품 생산도 대부분 하반기에 일정이 몰려있어 고단가 제품 판매도 본격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부스트 생산법인인 화승폴리테크 매출액이 255억원으로 전년대비 182% 증가하고 순이익률 25%를 기록하는 등 고부가 부자재 사업도 본격화되었다”며 “3분기 비수기 에 영업이익 250억원에 영업이익률 8.3%를 기록해 2020년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28% 증가한 1010억원(영업이익률 7.4%)로 추정하는데 이제는 달성이 용이해보인다”고 진단했다.

고부가 부자재 사업과 고부가 제품군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다. 나 연구원은 “스포츠 운동화 산업이 성장세이며 글로벌 2위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 내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업체들보다 ASP가 현저하게 낮은 것이 절대적인 매출 규모와 수익성 차이의 원인이었으나 금년 ASP상승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2020년은 경쟁사 이탈에 따른 오더 확보도 예상되어 실적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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