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뮤지컬 '아이언마스크' 23일 개막
삼총사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뮤지컬 '아이언마스크' 23일 개막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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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언마스크>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 뮤지컬 <아이언마스크> 2차 메인 포스터 / 제공= ㈜메이커스프로덕션

12일 지난해 9월 국내 초연된 뮤지컬 <아이언마스크>가 개막을 앞두고 두 번째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뮤지컬 <아이언마스크>는 뮤지컬 <삼총사>의 원작자들이 다시 뭉쳐 만든 작품으로, 프랑스 왕실에 태어난 루이 14세와 삼총사의 끝나지 않은 여정을 다루고 있다. 지난해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을 선보이며 동유럽 뮤지컬의 새로운 장을 열어 큰 사랑을 받았다.

금일 공개된 2차 메인 포스터에는 ‘신이 정한 왕, 불꽃 같은 혁명’이라는 문구와 뒤돌아 서 있는 루이/필립 역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는 죄가 난무하는 시대에 가면 뒤에 존재를 감춰야 했던 슬픈 운명의 왕인 필립을 상징한다. 또한 세상과 삶, 악과 맞서 싸우며 대중 앞에서 비로소 가면을 벗어 던진 가면 뒤의 진짜 왕을 표현하고 있다.

아울러 루이/필립이 쥔 금색 빛이 감도는 가면은 흑백 배경 톤과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암흑과 같은 시대에 한 줄기 빛인 희망을 임팩트 있게 상징한다. 2차 포스터는 먼저 공개된 1차 포스터와 달리 가면을 벗고, 왕임을 드러내는 컨셉으로 ‘숨겨진 왕’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작품임을 선명하게 예고했다.

<아이언마스크>는 프랑스 왕실에 태어난 루이 14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 명은 왕이 되고 또 다른 한 명은 철가면을 쓴 채 지하 감옥에 갇혀야만 했던 운명의 주인공이 눈에 띄는 이번 작품에선, 탐욕과 위선이 가득 찬 루이와 슬픈 운명을 지닌 필립, 쌍둥이 형제인 루이/필립 역에 산들(B1A4), 노태현, 김동한이 캐스팅됐다. 이어 ‘달타냥’역은 이건명, 김준현, ‘아토스’역은 신성우, 서범석, ‘아라미스’역은 윤영석, 박상돈이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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