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방향성 개선에 주목해야 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KB증권은 2019년 삼성전자 지배주주 순이익 2.7%를 하향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실적 하향 이유는 LCD 적자 확대를 반영해 4분기 DP(디스플레이) 추정치를 0.9조원에서 0.4조원으로 수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실적 하향에도 불구하고 현시점은 2020년 실적 개선 방향성에 주목할 때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반도체 재고감소와 수요회복에 따른 서버용 메모리 가격둔화가 시작되고, 화성 13라인의 이미지센서 라인 전환으로 실질적 DRAM 감산효과가 예상된다”며 “IM(스마트폰)의 라인업 효율화와 5G 확산으로 연 10조원 영업이익 창출이 기대되고, DP(디스플레이), CE(가전)는 내년 AS 신공장 건설을 통한 10.5세대 초대형 QD 디스플레이 및 flexible OLED 신규라인 구축과 1천만대 규모의 QLED TV 출하 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화성 11라인의 CIS 전환에 이허 내년 화성 13라인의 CIS 라인 전환 역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이는 내년 삼성전자 DRAM 공급축소 효과로 실질적 감산이 예상되고, 반도체 이익 변동상 완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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