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시공현장 사망자 발생 안전 관리 소홀 '논란'
삼성물산, 시공현장 사망자 발생 안전 관리 소홀 '논란'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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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정치사회부 오혁진 기자] 삼성물산 시공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21일 와이즈경제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강릉안인화력 1,2호기 건설사업장에서 항타기 용접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지난 8일 항타작업 중 낙석에 의해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19일 사망했다.

이번 사고는 작업 전 위험 낙하물을 비제거와 현장 관리 소홀이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삼성물산 시공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경기도 화성시 반도체 생산 설비 건설 현장에서 비상 등을 교체하던 소방전기업체 직원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화성시 소재 첨단 극자외선(EUV·Extreme Ultra Violet)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를 생산하는 라인 건설 현장에서 삼성물산 협력사인 한 소방전기업체 소속 직원 A(38) 씨는 건물 5층 내부에서 약 2.5m 높이 사다리에 올라 배선작업을 하다가 사다리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동료 작업자 신고로 출동한 자체소방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의 안전관리가 소홀해진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안전을 계속 강조하고 있고, 앞으로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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