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종목분석] 테크윙, 반등의 날갯짓... 중장기 성장 로드맵 탄탄
[KB증권 종목분석] 테크윙, 반등의 날갯짓... 중장기 성장 로드맵 탄탄
  • 진재성
  • 승인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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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0일, 테크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900원을 유지했다.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등 반등의 날갯짓이 관측됐다는 설명이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높은 수출 비중을 헤지하기 위해 설정하였던 선물환 매도 포지션에 따른 평가손실은 당기순이익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메모리 업황 회복과 신규 장비 매출이 본격화되는 2020년 실적 기준 PER은 7.1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테크윙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01억원(-4.2% YoY, -10.8% QoQ), 영업이익 86억원(+2.1% YoY, -11.1% QoQ, OPM 17.2%)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등의 메모리 핸들러가 위축되면서 메모리 핸들러 매출은 188억원 수준으로 감소하겠지만 비메모리 테스트핸들러의 납품 확대,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의 실적 개선 등으로 부진한 업황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테크윙의 중장기 성장 로드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성 연구원은 “이미 글로벌 1위인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를 기반으로 사업범위를 모듈 및 SSD뿐 아니라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로 확대하고 있다”며 “핸들러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번인소터의 매출이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고, 프로브 스테이션의 장비데모가 올해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외에 자동차 산업 등으로 응용영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에는 연간 매출액 2392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으로 성장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주요 고객사인 도시바, 샌디스크 등의 NAND 투자가 본격화되고, DDR5 전환에 따른 테스트 핸들러 수요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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