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160,000원을 유지했다. 주가 낙폭 과대로 인하여 단기 투자 매력이 발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일본 불매운동과 관련하여 동사 계열사의 피해 리스크 부각으로 주가 하락이 단기에 과도하게 나타남에 따라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밸류에이션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온라인 경쟁 심화를 겪고 있지만 이미 경쟁이 극심한 국내 마트 실적이 더 나빠지기 어렵고 백화점은 비교적 안정적인 마진 확보가 가능한 구조”라며 “주축 사업군의 추가적인 실적 악화 가능성이 낮다는 점은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자회사 역시 불매운동 우려가 주가에 급하게 반영된 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일본 불매운동 본격 시작 시점이 7월부터임을 고려하면 이와 관련한 영향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유니클로 운영 주체인 FRL코리아가 지분법 자회사임을 고려할 때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세전이익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 주가는 심리적인 것보다 실제 영업실적을 확인하면서 반응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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