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한국가스공사, 불확실성 해소... 실적개선과 배당매력 기대 ↑
[NH증권 종목분석] 한국가스공사, 불확실성 해소... 실적개선과 배당매력 기대 ↑
  • 진재성
  • 승인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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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엉킨 실타래가 조금씩 풀리는 중이다.

NH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의 국내부문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되었고, 국내외 전반적인 실적 개선과 배당 매력에 주목할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57,000원을 유지했다.

작년 9월 도시가스 요금 동결 전 한국가스공사는 안정적인 국내부문으로 유가가 상승하면 해외부문의 가치가 상승해 이에 대한 수혜를 누렸다. 그러나 7월 8일 공급비용 조정 후 원료비 연동제 재개 효과가 발생했고, 미수금 정산단가까지 반영되면서 국내부문 이익 안정성은 상당 부분 회복한 상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부문은 7월 8일 공급비용 조정으로 적정투자보수액이 9.5% 상승했고, 미수금정산단가도 반영돼 연간 6000억원의 미수금을 회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감가상각비 회계변경에 따라 적정투자보수액 외 1100억원이 추가로 인식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해외부문 역시 현재 유가는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을 상회하고, 금리도 인하돼 공정가치 하락가능성이 낮아지는 중이라는 분석이다. 하반기 호주 Prelude FLNG를 통한 이익은 2020년부터 반영될 전망이다.

특히 하반기 회사의 일회성 비용 발생 여부에 따라 배당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게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회사의 주당배당금은 1600원, 배당수익률은 3.7%로 추정한다”면서 “올해 이라크 아카스 기자재(700억원)와 LPG 개별소비세 환입(420억원) 발생 시 주당배당금은 2000원(배당 수익률 4.6%)으로 상향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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