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CJ제일제당, 변화된 전략...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
[NH증권 종목분석] CJ제일제당, 변화된 전략...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
  • 진재성
  • 승인 2019.0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제일제당의 변화된 전략과 변화될 수익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370,000원을 제시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진천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가공식품 가격 인상 효과, 바이오 부문 증설효과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생물자원 부문은 외부 환경에 의해 변동하지만 하반기에는 수급에 따라 시세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비주력 사업 및 유휴자산 매각 등 차입금을 줄이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들이 현실화될 경우도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Fwd 1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분기까지는 가공식품 원가 부담과 생물자원 영업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쉬완스 인수 효과 제외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하지만 1분기보다는 감소폭은 완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조 연구원은 “가공식품 부문은 원재료 가격 부담 및 진천공장 초기 고정비 부담이 이어질 것이고, 생물자원 부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의한 시세 하락으로 1분기에 이어 영업적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바이오 부문에서는 전년도 기저효과(셀렉타 파업 영향)와 수율 개선에 의한 견조한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

따라서 최근 경영전략이 성장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변경됐다. 그는 “그동안 성장하는 품목군에서 시장 지위를 선점하기 위한 판촉비 집행 및 신규 투자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SKU 조정, 선택적 신제품 출시, 비용 효율화 등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이러한 노력이 더해지며 수익성 개선의 속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