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두산밥캣에 대해 배당 메리트 확대가 기대된다며 기존대비 3,000원 오른 43,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밥캣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1933억원(YoY +14.9%), 1372억원(YoY 1.2%, OPM 11.5%)으로 컨센서스(1391억원)부합이 예상된다.
장도성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두자릿수 성장은 북미 compact시장 성장과 달러강세에 따른 환율효과로 추정된다”며 “반면에 영업이익 역성장은 기존제품 프로모션 비용 및 신제품 출시 관련 비용에 의한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신제품 출시관련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4분기부터는 기존제품 신형모델 출시로 인해 기존제품에 대한 프로모션비용 감소 및 판매량 증가가 있을 것”이라며 “실적측면에서 3분기보다 4분기가 더욱더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6월 3일 두산밥캣은 공정공시를 통해 2019년 엔 1200원을 확정했다. 이는 기존 매년 100원씩 상승하는 기조를 초과하는 수치다. 장 연구원은 DPS 상승배경으로 우호적인 원달러환율 환경에 따른 실적 개선, 주주환원정책을 꼽았다.
실제로 두산밥캣의 2019년 배당수익률은 3.3%(전일 종가 기준)으로, 기계 섹터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어 배당 메리트 확대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