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우리금융에 대해 적극적 M&A로 이익확대와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올해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7% 감소한 58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자이익 증가지속과 낮은 대손충당금전입에도 불구, 정년동기 전입보다 환입이 큼에 따른 역기저효과에서 기인한다”며 “비이자이익 및 판관비도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자이익은 1조 4815억원(6.7%yoy)으로 예상된다. 원화대출성장(+6.1%yoy)에도 불구하고, NIM도 +1bp 증가로 견조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영업일수 1일 확대도 이익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지주사 전환에 따른 적극적 M&A로 시너지 확대에 따른 이익증가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작년 지배주주순이익 2조원 상회에 이어 올해에도 경상적으로 낮은 대손충당금 전입에 따라 2.2조원의 최대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2월 지주사 전환 이후 운용사 및 부동산신탁 인수, 우리카드(지분 100%) 및 우리종금(지분 60%) 자회사 전환, 하반기까지 아주캐피탈 및 저축은행 인수 등 M&A는 계획대로 순항 중”이라며 “내년 이후 증권사, 카드사, 보험사 인수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보고서 말미에서 “우리금융은 올해 이후 M&A 모멘텀에 따른 추가이익 확대 및 그룹 경쟁력 제고에도 불구하고, PBR 0.5배 및 PBR 4.4배(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불과하여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수준”이라며 주가 상향 가능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