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CJ제일제당, 에어가 쏘아올리는 햇반
[대신증권 종목분석] CJ제일제당, 에어가 쏘아올리는 햇반
  • 진재성
  • 승인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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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목표주가 370,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2016년 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약 4년에 걸친 가공식품 공장 신설투자를 진행 중이다. 1차 투자라인의 본생산은 2018년 10월 개시됐는데, 1차 투자는 1) 햇반(생산 라인 6개), 2) 조리육(6개), 3) 조리냉동(3개), 4) 냉동밥(2개). 햇반 1개 라인을 제외하고 전체 라인 본격 가동 중이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햇반 라인의 경우 순수 증설 라인으로 일 25만장의 포장재를 사용하는 국내 최대 생산 규모”라며 “원부자재, 포장재 입고부터 포장, 적재 등 전과정 자동화로 B.C. 햇반 라인의 자동화율은 100%로 완전 자동화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리육의 경우도 완만동결과정을 거치면 냉동식품으로 생산이 가능해 제조 유연성 확보로 수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차 투자라인 중 4) 국탕찌개일품요리(7개 라인)는 올해 3분기부터, 5) 김치(3개)는 올해 3분기부터, 6) 피자(1개)는 내년 1분기부터로 예정되어 있다.

한 연구원은 "가공식품 공장 시설투자는 전체 부지 면적 19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로 국내외 간편식 시장 성장에 따른 선제 대응 및 공정 자동화에 대한 선투자"라고 평가했다.

2019년 2분기 연결 기준 CJ제일제당 매출액은 5조 4006억원(+21% yoy, +8% qoq), 영업이익은 1965억원(+6% yoy, +10% qoq)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2,136억원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실적부진의 주요인으로 생물자원: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따른 베트남, 중국에서의 돼지 폐사 손실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영향과 소재식품: 주요 곡물 가격 투입가 상승 영향을 꼽았다.

반면, 라이신, 메치오닌의 판가 약세에도 트립토판, 핵산 판매 호조 및 우호적 시장 판가 형성으로 1Q19의 수익성 개선 흐름이 2Q19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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