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삼성전자, 스마트폰·비메모리 경쟁력 ↑
[신한금투 종목분석] 삼성전자, 스마트폰·비메모리 경쟁력 ↑
  • 진재성
  • 승인 2019.0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과 같은 60,000원으로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4.00조원(+3.1%, 이하 QoQ), 영업이익은 6.02조원(-3.4%)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6.04조원, FnGuide 기준)에 부합할 전망이다. 반도체는 DRAM 가격이 예상 대비 소폭 부진할 전망이나, 환율 효과로 실적을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와 CE는 전분기대비 소폭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매크로 우려가 존재하지만,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비메모리분야 경쟁력은 높아지고 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美-中 분쟁 심화와 화웨이 제재로 DRAM 업황 개선이 다소 지연될 것”이라면서도 “삼성전자 등 경쟁 스마트폰 업체들이 화웨이 수요 감소를 빠르게 대체할 전망이어서 반도체 수요 공백은 일시적”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폰 반사 수혜도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비메모리 대규모 수주 확보와 선제적인 캐파 증설로 경쟁력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메모리반도체 턴어라운드 방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 최 연구원은 “美-中 분쟁 심화 이후 시장은 반도체 업황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며 “매크로 이슈가 반도체 턴어라운드 속도를 둔화시킬 수는 있어도 방향성 반전을 훼손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논리는 공급제약과 기저효과”라며 “기저효과는 전방 업체들의 재고 소진에서 출발하며 데이터센터 보유 재고는 2분기 말 정상 수준(4주 내외)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을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