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목표주가 6,8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제이콘텐트리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249억원(+12.3%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120 억원(+45.1%)을 전망한다. 컨센서스(94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핵심은 극장(메가박스)”라며 “극비수기에 본 적이 없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국내 극장 관람객이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 영업이익은 16억원(-75.3%)이 예상된다. 역기저 영향이 큰데, VOD(주문형 비디오) 비수기에 판권 판매도 크지 않은 분기라는 설명이다.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724억원(+9.8%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238억 원(+30.7%)을 전망한다. 홍 연구원은 “극장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관련 영업이익은 보수적으로도 197억원(+31.4%)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극장 영업이익은 403억원(+88.3%)로 추정되는데, 이는 수익성에만 집중했던 2012~2014년 평균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3분기에는 방송도 성장세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홍 연구원은 “‘보좌관’ 판권 판매에 힘입어 관련 영업이익 42억원(+24.8%)까지 증가가 기대된다”며 “‘스카이캐슬’의 중국향 판매 협상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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