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삼성SDI, 3Q19 큰 폭 실적 개선 전망
[신한금투 종목분석 삼성SDI, 3Q19 큰 폭 실적 개선 전망
  • 진재성
  • 승인 2019.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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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의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0,000원을 유지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 배터리 화재 사고 원인이 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에 있지 않고 배터리 시스템에 이슈가 있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삼성SDI는 3분기부터 미국과 유럽 고객향 ESS 배터리 판매를 대폭 확대할 전망이며, 여기에 국내 ESS배터리 매출까지 재개될 경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 ESS 배터리 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60억원(+77.7% QoQ), 350억원(흑자전환 QoQ)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특히 2분기 편광판 등 전자재료 사업부 호조와 ESS 배터리 사업 축소로 영업이익은 1600억원(+34.3% QoQ)으로 컨센서스(1470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원형과 폴리머 배터리 판매량, 편광판과 OLED 소재 등 전자재료 사업부, ESS배터리 등 실적 턴어라운드로 삼성SDI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9.4% 오른 27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컨센서스(2,480억원)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3분기 북미 고객과 삼성전자 OLED 주문량 증가로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6,5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면서 “1분기는 ESS 화재사고, 2분기는 유럽 자동차업체와의 배터리 공급 이슈 등으로 주가 약세가 지속되었지만, 하반기에는 두 가지 이슈 모두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고서 말미에 “5세대 네트워크 확대로 자율주행전기차가 본격화될 전망으로 삼성SDI의 주가 강세가 기대된다”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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