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SBS, 하반기 넷플릭스와 푹수수의 이중주 시작
[신한금투 종목분석] SBS, 하반기 넷플릭스와 푹수수의 이중주 시작
  • 진재성
  • 승인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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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SBS에 대해 목표주가 30,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SBS의 올해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매출액은 1900억원(-27.2% YoY), 59억원(흑자전환 YoY)를 전망했다. 수익 추정을 기존 28억원 대비 다시 상향한 수치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강력한 예능에 드라마 반격 효과를 감안했다”며 “4~5월 광고 판매율은 42~43% 내외로 추정되는데, 2016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녹두꽃’이 ‘열혈사제’에 이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6월 월드컵 역기저효과가 있지만 올해 2분기 광고 수익은 1900억원(+1.8%)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핵심 드라마 ‘배가본드’는 총 제작비 250억원에 넷플릭스향 판권 판매액은 최소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최근 타사의 판매액을 감안하면 100~150억원의 밴드 추정도 가능하다. 홍 연구원은 “‘배가본드’는 사실상 하반기 국내 최대작”으로 “중간광고까지 허용되면 파급력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7월 1일부터는 가입자 1350만명을 자랑하는 푹수수로의 안정적인 콘텐츠 공급도 시작된다. 홍 연구원은 “실시간 재전송료와 VOD(주문형 비디오) 매출액 인식이 기대되는데, 가입자 규모는 기존 푹(POOQ)과 차원이 다른 수준”이라며 “VOD 수익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드라마 사업부 분사가 확정되면 푹수수향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크리에이터 규모와 제작능력을 감안하면 신규 드라마 법인은 최소 0.5~1.0조원의 기업가치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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