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日오키나와 공항서 엔진이상 이륙 중단 사고
대한항공, 日오키나와 공항서 엔진이상 이륙 중단 사고
  • 유지현 인턴기자
  • 승인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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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여객기가 일본 오키나와 나하(那覇)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하기 직전 엔진 이상이 감지되면서 이륙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7시 20분께 대한항공 KE736편 여객기(보잉737)가 승객과 승무원 158명을 태우고 오키나와 나하(那覇)공항을 출발 직전에 엔진이상이 감지되면서 이륙 절차를 중단했다.

이에 서울에서 긴급 대체편으로 편성된 270석 규모의 여객기(A330-300)가 투입됐다. 대체편은 3일 오전 1시 35분에 출발했다.

나하공항사무소 측은 약 1시간 동안 활주로를 폐쇄했다가 가동을 재개했다. 이 영향으로 일부 항공편 이륙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이날 번개가 치는 등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이륙 절차를 중단한 대한항공기를 공항 내 주기장으로 되돌리는 작업이 늦어졌다고 전했다.

나하공항은 오키나와의 관문으로 불리는 공항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종사가 기체 이상을 감지하고 이륙 절차를 중단한 뒤 게이트 쪽으로 기수를 돌렸다”며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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