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아이센스에 대해 목표주가 32,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제시했다. 저평가된 의료기기 업체라는 판단이다.
아이센스의 2분기 매출액은 450억원(+10.2%, YoY), 영업이익은 69억원(+55.0%)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1분기 4.4% 증가로 부진했던 혈당측정기 수출은 310억원(+12.2%)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아크레이’로의 매출이 95억원(+11.8%)으로 다시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혈당측정기 수출 회복, 원가율 개선과 효율적인 비용관리로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스트립 허가와 연속 혈당측정기 개발 등 성장동력이 기대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미터기(혈당검사측정기) 허가에 이어 하반기 스트립(혈당검사측정기) 승인도 기대된다”며 “중국 혈당측정기 시장은 약 5000억원으로 추산되는데 개인용 시장이 55%로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병원용 시장에서만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개인용 시장은 저가의 중국산 제품이 많아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개인용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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