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현대차, 별도 부문과 북미 법인의 수익성 회복
[대신증권 종목분석] 현대차, 별도 부문과 북미 법인의 수익성 회복
  • 진재성
  • 승인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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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별도 부문과 북미 법인의 수익성 회복이 나타났다. 유진투자증권은 30일 현대차에 대해 목표주가 180,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현대차의 올해 1분기 별도 손익은 매출액 11.2조원(+16.6%yoy), 영업이익 2352억원(+26.9%, 마진율 2.1%), 당기순이익 7948억원(+92.4% yoy)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원가율은 83.0%를 기록해 2018년 상반기 수준을 회복한 수준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인 충당부채 회계 적용에도 불구하고 본사 부문 수익성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작년 하반기 별도 부문 적자 전환으로 실적의 버팀목이었던 본사 수익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일시적인 현상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1분기 북미 법인의 수익성 회복이 두드러진다. 이 연구원은 “북미 판매법인인 HMA는 1분기 매출액 3.65조원 (+5.6%yoy), 당기순이익 -1,025억원(적자축소yoy)를 기록, 당기순이익 적자폭이 전년대비 449억원 축소됐다”며 “이는 SUV 판매 믹스 확대와 인센티브 축소로 관련 판매 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큰 폭의 적자 축소가 기대된다.

한편, 북미 생산법인인 HMMA는 1.81조원(+36.2%yoy), 당기순이익 707억원(+124.9%yoy)를 기록했다. 북미 판매 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현대차 실적 회복의 핵심은 미국 시장과 국내 시장”이라며 “1분기 팰리세이드, 소나타의 신차 효과도 별도 법인의 손익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팰리세이드(6월), 쏘나타(4 분기), 베뉴(4분기) 등의 신차가 북미 시장에 투입됨에 따라 하반기 북미 법인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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