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종목분석] S&T모티브, 구동모터 수요처 확대... 목표가 ↑
[이베스트 종목분석] S&T모티브, 구동모터 수요처 확대... 목표가 ↑
  • 진재성
  • 승인 20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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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S&T모티브에 대해 목표주가를 56,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기차용 구동모터로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전일 보도된 언론에 따르면 S&T모티브에서 GM향 전기차로 구동모터 패키지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구동모터 패키지는 구동모터 단품과 Power Electronics를 통합 모듈로 구성한 시스템으로, 기존에 회사가 공급해오고 있는 구동모터와 유사한 수익성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대당 매출액 또한 크게 증가하는 구조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기준 약 600억원의 매출액이 구동모터 패키기가 GM으로 공급되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2022년까지 생산이 예정되어 있는 GM의 2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BEV2에 지속적으로 공급이 이뤄지며 매출액이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동모터 패키지는 GM의 전기차 판매량 감안시 2018년에는 약 3만대 가량 공급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를 시작으로 중국에서도 Velite 등 SGM산하 브랜드를 통해 BEV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다.

2020년부터는 글로벌 EV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수혜 집중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 연구원은 “2020년부터는 OEM들의 EV라인업이 본격 양산체제에 들어선다”며 “이에 따른 구동모터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특히 폭스바겐의 경우 2020년 EV판매량을 약 60만대로 전망하고 있어 경쟁 OEM들 역시 초반 적자구간을 최소화 하기위해 양산 볼륨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S&T의 경우 기존에 이루어지던 현대기아차향 EV모터 공급을 넘어, GM향 구동모터 패키지 공급으로 인해 멀티플 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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