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미래에셋생명, 안정성이 돋보이는 실적... 이익 가시성 高
[NH증권 종목분석] 미래에셋생명, 안정성이 돋보이는 실적... 이익 가시성 高
  • 진재성
  • 승인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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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의 안정성이 돋보이는 실적이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17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목표주가 6,200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은 사차익 부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수료 비즈니스를 통해 견조한 이익을 나타냈으며, 신계약 지표도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분기별 200~300억원 수준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 화두인 LAT(부채적정성평가) 관련 우려가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242억원(-16.6% y-y)으로 당사 추정(239억원)에 부합했으며 시장 컨센서스(199억원)를 웃돌았다.

정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으로 변액 보증준비금 환입 70억원과 점포 통폐합 비용으로 –57억원, IBNR(미보고발생손해액) 적립 60억원 등이 있었고 특별계정 적립금 수수료가 141억원(+24% y-y, 변액 98억, 퇴직 43억) 유입되면서 전체 실적 안정성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사차익은 부진이 이어졌다. 그는 “손해율은 96.2%(IBNR제외시 89.2%)로 전년 동기대비 10.9%p 상승했고 사차익(=위험보험료-발생손해액)은 37억원이 발생했다”며 "사측은 신계약 유입을 통해 손해율 상승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나 연간 손해율은 작년대비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NH투자증권은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사차익이 다소 불안하지만, 커버리지 생명보험사 중에 가장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고정 수익원 비중이 높아 이익 안정성이 높은데다가, 변액보험 비중이 높은 동사 특성상 LAT(부채 적정성 평가)에도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올해 예상 연간 순이익은 897억원(19.7% y-y)으로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증익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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