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측 '연극 미저리 통해 복귀 예정'
누리꾼 "5개월은 너무 짧은 기간 아니냐" 불만 폭주
사회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뮤지컬 <영웅>에서 하차한 배우 안재욱이 5개월만에 복귀 소식을 알려 논란이 일고있다.
안재욱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재욱은 연극 <미저리>의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극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로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히트를 친 심리 스릴러 작품으로, 안재욱은 폴 셸던 역할에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초 뮤지컬 <영웅>에 출연 예정이던 안재욱은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연예계에선 연이은 음주운전 관련 사고들로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었고, 곧 그는 작품 하차 및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안재욱의 소속사 측은 "안재욱 배우를 아껴주고 있는 팬들께 진실된 연기로 보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진지한 자세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무대에 오르겠다"는 입장이다.
연극 <미저리>는 7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한편, 안재욱의 복귀 소식에 누리꾼들은 "자숙 기간이 짧은게 아니냐", "음주운전하는 사람들에 대한 법률이 강화되야 한다", "싫다", "왜 음주운전 걸린 사람들은 하나같이 노래로, 연기로 보답한다고 할까. 자기들이 노래부르고 연기하면서 돈버는 일인데, 무료봉사를 한다면 인정하겠다", "범죄를 범죄라고 생각안하는 사람들이 있다", "억울하게 걸렸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웃기지도 않는다"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