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꾸준한 실적과 배당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됐다며 목표주가 45,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삼성증권의 1분기 지배순이익은 1,172억원이다. 이는 한국투자증권의 추정치를 14%, 컨센서스를 18% 상회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가 1,54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04%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며 “우선 시장반등 및 원화약세로 인한 환율변동이익 발생 등으로 ELS 헤지 운용이익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올해 말 자금운용 규모는 34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조2000억원 증가할 계획인데, 이 중 일부가 IB에서 활용되고 관련 인력도 늘어남에 따라 IB실적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운용손익을 둘러싼 여건이 생각보다 양호하고 다른 사업부문도 안정적으로 전체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는 가운데 배당성향이 매년 3~4%p씩 나아지고 있어 배당수익률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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