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사 상장사의 시가 총액(시총)합계에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SK가 2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LG를 제치고 다시 3위로 올라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6일 발표한 그룹별 시가총약에서 삼성 계열 상장사 16개 종목의 시총 합계는 448조39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초보다 54조7503억 원(13.9%) 증가한 수치다. 삼성그룹의 시총은 삼성전자, 호텔신라, 삼성중공업 등의 주가가 크게 오르며 상승했다. 이어 SK그룹이 123조8407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연초보다 14.5% 증가했다.
3위는 현대차다. 11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현재 99조3957억 원이다. 연초 대비 21.9% 늘었다.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기아자동차 등의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현대차에 밀린 LG의 시총은 95조6791억 원이다. 13.5% 늘어나는 데 그쳤다. 구광모 회장 취임이후 주츰하는 모양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