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종목분석] 현대글로비스, 비계열향 매출 증가... 그룹사 실적개선
[유진증권 종목분석] 현대글로비스, 비계열향 매출 증가... 그룹사 실적개선
  • 진재성
  • 승인 2019.0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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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60,000원을 제시했다. 그룹사향 실적 개선에 비계열향이 더해졌다는 평가다.

현대글로비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22조원(-6.5%qoq, +12.6%yoy), 영업이익은 1853억원(3.5%qoq, +23.1%yoy)으로 당사 기대치(1,620억원)를 14.6% 상회하고,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했다. 현대차그룹의 완성차 생산판매 회복에 따른 수혜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KD부문은 신차효과에 따른 미주향 공급 물량 증가와 베트남향 매출 증가로 CKD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4% 성장했다”며 “우호적인 환율 환경으로 마진율 역시 5%대를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PCC부문은 비계열향 매출이 50% 가까운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마진율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내수 판매 확대로 국내 물류가 전년동기대비 14.1% 성장하였으며 미주 법인 매출이 견인하여 기타해외물류부문 역시 10.2% 성장했다”며 “전체 영업이익률은 4.4%로 기저상황이었떤 전년동기대비 0.4%p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내년에도 CKD와 PCC부문 모멘텀이 기대된다. 방 연구원은 “올해 9월부터 가동하는 기아차 인도공장에 동사가 신규로 CKD를 공급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인도공장 생산이 정상화되는 내년부터 동사의 고마진 사업부문 매출확대가 가시화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미 비계열향 매출 확대로 성장하고 있는 PCC부문은 올해 말 진행될 현대기아차향 배선권 협상에서 추가 모멘텀을 얻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동사의 배선권은 60% 수준으로 추가 확대 여지가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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