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종목분석] SBS, 노사 법적분쟁 돌입... 중장기적 접근은 유효
[이베스트 종목분석] SBS, 노사 법적분쟁 돌입... 중장기적 접근은 유효
  • 진재성
  • 승인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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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SBS에 대해 목표주가 3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SBS 노조 등은 서울중앙지검에 윤석민 회장과 일가 측근을 업무상 배임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다. 공정위 제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발내용은 윤석민 회장 일가의 묵인 하에 SBS콘텐츠허브와의 수의계약을 통해 태영건설 부회장 일가 개인기업으로 10여 년간 200억원에 가까운 콘텐츠 수익을 유출한 점이 주된 내용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발의 목적은 전방위 압박을 통한 노사갈등의 조속한 해결에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여론 및 법적 부담을 느낀 피고발자측에서 노자의 요구를 수용하며 노사 재합의 및 고발 취하로 가는 것이 최적의 시나리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분사에 대해서는 연내 타결로 중장기적 접근이 유효하다”면서도 “법적 분쟁 장기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분사의 기약없는 연기로 갈 경우 투자심리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그는 “통합 OTT, 중간광고, 넷플릭스 판매만으로도 연간 영업현금으로 300억원씩 추가 유입되며, 7월 1일 출범하는 통합 OTT 지분가치만 3천억원으로 우상향 조건은 여전히 충족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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