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종목분석] 롯데쇼핑, 신뢰도 회복이 우선
[유진증권 종목분석] 롯데쇼핑, 신뢰도 회복이 우선
  • 진재성
  • 승인 2019.0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목표주가를 225,000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단기 실적보다 더 이상 일회성 이슈가 발생하지 않으며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는 분석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1분기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 기존점신장률은 각각 +0.6%, -3.6% 수준을 기록했다”며 “경쟁사(신세계 5.4%, 현대백화점 2.5% 추정)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백화점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명품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과 더불어 전년 동기 발생한 평창 올림픽 라이센싱 상품 관련 매출이 높은 기저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은 전체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동사의 해외부문 영업손실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중국 할인점 사업이 중단사업손익으로 분류며 인도네시아·베트남 할인점 부문의 손익 개선을 예상해 볼 수 있기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 백화점 사업 역시 지난해 4분기 3개 점포 구조조정 관련 비용을 선반영해 놓은만큼 영업손실 폭 축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타 부문에서는 롯데시네마의 실적개선이 전망되지만, H&B 사업의 실적부진 및 지난해 4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한 E-commerce 영업손실이 부담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추가적인 대규모 일회성 손상차손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가정할 경우, 현재 주가는 올해 당사 실적추정치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0.39배”라며 “과거 주가가 PBR 0.4배 구간에서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