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고영, 의료로봇 성장성 극대화... 실적 개선 전망
[하이투자증권] 고영, 의료로봇 성장성 극대화... 실적 개선 전망
  • 진재성
  • 승인 2019.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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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고영에 대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125,000원과 매수를 유지했다. 뇌수술용 의료로봇의 매출 가시화가 로봇관련 성장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고영은 2016년 12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수술용 의료로봇에 대한 제조허가를 획득하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 성능 개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국내에서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뇌수술용 의료로봇관련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글로벌 의료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뇌수술용 의료로봇에 대한 인증작업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판매가 가능할 것이고 미국에선 내년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을 한 뒤 2021년부터 판매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로봇산업 발전방안의 4대 서비스 로봇분야 가운데 진입장벽이 높은 의료용 로봇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의료로봇 외에도 고영의 성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D AOI에 AI로 딥러닝을 접목하면 불량을 알려주는 차원을 넘어 공정 진단 및 해결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어 스마트팩토리 설비로 채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사 요청으로 개발한 기계가공 검사장비(MOI)의 경우 여러 제품에 활용 가능해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고영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 저조 우려가 반영돼 부진한 흐름이 지속됐다”면서도 “하지만 올해 실적은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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